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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에는 동네에서 꽤 유명한 사총사가 있다. 그 주인공은 지영자(72), 한종분(69), 박계화(68), 반상희(66)씨인데, 설에는 만두를 추석에는 송편을 빚어 마을 어르신들께 나눔을 한다는 이들은 솜씨는 물론이요. 따스한 마음 또한 더 할 나위 없는 세월리의 일꾼이다. 한국민족문화대백과와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설날의 어원을 ‘낮섦’에서 유래했다고 본다. ‘선날’ 즉 시작의 의미하는 ‘설’, ‘나이 한 살 더 먹는다’는 점에서 나이를 세는 ‘살’이 ‘설’이 됐다는 등 설에 대한 다양햔 유래가 있다. 떡국을 두그릇 먹으면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재미있는 말도 있지만, 어르신들을 위해 만두와 먹을거리를 듬뿍 해서 복을 두 배로 만드는 따뜻한 한 끼를 만나본다.
볏섬만두는 섬만두, 혹은 복만두라고도 부르는데, 쌀가마니 모양으로 빚었다 하여 볏섬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, 조그맣게 빚은 만두를 보통 크기의 만두 속에 서너개씩 넣고 빚은 독특한 만두다. 옛사람들은 정월 초하룻날에 만둣국 속에 이것을 한 개 넣고 끓이는데 이를 먹는 사람은 그해에 남보다 선택된 복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. 꿩고기로 소를 준비한 경기도식 만두, 생치만두도 준비한다. 지금은 꿩이 흔하지 않아서 닭으로 소를 대신하지만, 옛 것을 재현해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. 떡국은 어르신들을 건강을 생각해서 단백질이 풍부한 귀리떡으로 떡국을 끓인다. 세월리 사총사가 두 손 묵직하게 도시락을 들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설 밥상을 나누는 행복한 발걸음을 한다. 나홀로 설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나눔의 밥상은 따뜻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!
인터넷 내에서 공개가 되자마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.
파트너스 활동으로 일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나 금액 변동은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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